내 결혼식에 웨딩드레스 입고 나타나 오열하는 여자, 무슨 일?
- 해외 잇슈
- 2019. 8. 20. 14:35
헤어진 연인과 친구로 남는 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사귀는 동안 가장 가까운 사이였다고 하더라도 헤어지면 남이 되는 것이 바로 ‘연인 사이’이기때문입니다.
헤어진 연인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일은 더욱 어려운 일일 것 같은데요.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큰 사건을 만들어낸 한 여성을 소개합니다.
지난 4월 중국 온라인을 통해 퍼져나간 한 영상이 있습니다. 한 명의 신랑과 두 명의 신부로 보이는 여성들이 그 주인공인데요.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중국에서 벌어진 이 끔찍한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신랑과 신부가 결혼식장에 등장한 순간, 또 다른 한 명의 여성을 목격하게 됩니다. 진짜 신부와 똑같이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여성이었는데요. 바로 신랑의 전 여자친구였습니다.
영상을 보면 갑자기 들이닥친 여성은 신랑의 팔을 붙잡고 늘어집니다. 여성은 “제발 용서해 달라”며 신부 옆에 서 있는 신랑을 가만두지 않습니다. 신부의 표정은 굳어지지만, 전 여자친구의 말도 안 되는 행동은 멈출줄을 모릅니다.
이 영상이 처음 올라온 한 사이트에 따르면 영상 속 신랑은 전 여자친구와 ‘성격 차이’로 헤어졌습니다. 하지만 여성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 것인데요. 결혼식에 찾아오는 것 조차 민폐 행동인데, 이 여성은 웨딩드레스까지 입고 등장했습니다.
계속해서 “용서해 달라.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립니다. 결혼식 사회자와 신부, 신랑측 가족들은 당황하지만 전 여자친구의 행동은 계속됐습니다. 결국 신부는 포기하고 결혼식 무대에서 내려옵니다. 결혼식은 모두 엉망이 되어버린 것인데요.
이 영상은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퍼져나갔고, 영상 속 여성은 엄청난 질타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 네티즌은 “너의 집착욕을 채우기 위해 다른 사람의 관계를 망치지 마라”며 일침을 가했는데요.
가장 행복해야할 결혼식 날, 지울 수 없는 기억을 가지게 된 신랑 신부가 참 안타깝게 느껴지는데요. 집착은 병이 맞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