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스폰 제안' 폭로했던 걸그룹 멤버...이제는 이렇게 지냅니다

지난 2012년 5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가요계에 데뷔한 걸그룹 타히티. 인지도는 크게 높지 않았지만 활동기간은 상당히 길었던 그룹입니다. 타히티는 2012년 ‘Tonight’, ‘Hasta Luego’. 2013년 ‘Love Sick’. 2014년 ‘오빤 내꺼’. 2015년 ‘Phone Number’, ‘Skip’. 2016년 ‘알쏭달쏭’을 발매하며 매우 꾸준한 활동을 보여왔지만 대중에게 큰 인기를 끌지 못했고, ‘중고신인’이라는 타이틀을 계속 거머쥐었던 그룹인데요.

일본으로 발길을 돌려 공연도 하고 팬들과 소통을 위해 다양한 것을 시도했지만 결국 뜨지 못했던 타히티. 타히티 멤버 중 한 명이었던 지수는 2017년 돌연 잠수를 하며 타히티를 탈퇴하고 마는데요. 그런데 지수의 탈퇴 이후 같은 그룹의 미소가 SNS를 통해 “거짓말 하지 마라”라며 폭로를 하기도 했습니다. 타히티 멤버 지수의 근황을 살펴볼까요?


지수는 2016년 타히티 활동 당시, 자신의 SNS에 한 남성이 보낸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그 메시지는 소위말해 '스폰서'에게서 온 것이었는데요. "한달에 몇 회 만남을 가지면 얼마를 주겠다" 는 등의 제시 조건이 상세히 적힌 메시지였습니다. 당시 지수는 이 내용을 캡처해 폭로를 하기도 했습니다. 

2017년 잠수를 통해 타히티를 탈퇴한 지수. 1994년생으로 올해 26살입니다. 걸그룹 타히티는 인지도가 부족했고 귀여움, 섹시 등 다양한 컨셉으로 활동했지만 그들만의 색깔을 찾지 못했던 그룹이었습니다.

 

나중에는 과도한 섹시 컨셉을 고수하기도 했는데요. 어떻게든 인지도를 얻기 위한 노력이었겠지만 멤버들에게는 힘든 시간이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이에 지수는 ‘공황장애’를 이유로 그룹을 탈퇴한 것인데요. 탈퇴 과정에서 회사와 나머지 멤버들과 충돌이 있었습니다. 일본 공연이 있기 전 잠수를 탄 것이었는데요. 

이후 멤버 지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너는 공황장애로 입원해 있다는데 널 봤다는 이야기들이 들린다. 멤버 중 공황장애로 몇 년을 힘들게 살았던 멤버가 있는데 어떻게 너가 공황장애라는 거짓말을 하냐”라며 폭로를 하기에 이르는데요. 그럼에도 타히티는 지난 2016년 5월에 발매한 앨범을 마지막으로 가요계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해체 발표를 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해체를 한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그후로 멤버들은 각자 자신의 길을 걸어갔는데요. 타히티에서 가장 먼저 탈퇴를 했던 지수의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지수는 SNS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알려오기도 했는데요.  지수는 타히티 탈퇴 후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필라테스를 시작했습니다. 건강을 위해서 시작한 운동이었지만 지수에게 너무나 잘 맞는 운동이었던 것인데요. 

현재는 필라테스 강사로 제 2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또한 지수는 현재 한 모델 매니지먼트와 계약해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모델, 필라테스강사, SNS에서는 인플루언서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걸그룹, 가수로서의 삶은 성공하지 못했지만 또 다른 모습으로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는 것인데요.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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