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걸춘향 OST '응급실' 불렀던 가수의 놀라운 근황


코인 노래방 인기100 차트 상위권에서 확인할 수 있는 노래가 있습니다. 바로 이지의 '응급실' 이라는 노래입니다. 지난 2005년 KBS 드라마 '쾌걸춘향'의 OST로 발표된 이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노래는 드라마가 끝난 이후에도 가요 차트에 머무르며 지속된 인기를 끌었는데요. 그런데 이 노래를 부른 '이지(izi)'가수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었습니다. '이지'는 얼굴없는 가수로 데뷔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가수보다 노래 제목이 더욱 유명했었는데요. 가수 '이지(izi)'는 지금 현재,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이지는 원래 4인조 밴드였습니다. 지난 2005년 1집 앨범 'modern life and with izi'로 데뷔했는데요. 보컬에 오진성, 기타에 이동원, 베이스에 신승익, 드럼에 김준한으로 4명이 활동했습니다.  


하지만 '응급실' 이외에는 크게 알려진 곡이 없었습니다. 당시 이지는 소속사에 문제가 생겨 한국에서 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는데요. 이후 일본으로 넘어가 활동을 했습니다. 2007년에는 새로운 앨범을 내긴 했지만 인기를 끌지 못했고 이후 멤버들은 각자의 길을 걷는 듯 했는데요.  


그 이후 이지 멤버가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2015년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 5회에 보컬 오진성이 출연하면서 였습니다.  


오진성은 일부러 방청석에 앉아있었지만 모든 패널들이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이지는 활동 시기도 짧았고 TV에 출연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을텐데요. 이 방송 출연을 계기로 보컬을 맡았던 오진성과 베이스를 맡은 신승익은 2017년, 'RE;START'라는 앨범을 내고 활동을 다시 하기 시작했습니다.  



오진성은 지난 2018년 아내와 결혼식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결혼은 이미 했지만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상황에서 아내를 위해 준비한 것이었습니다. 오진성의 아내는 오진성을 10년동안이나 좋아해주었던 팬이었다고 합니다.   


나머지 두 멤버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영화 '박열'과 '군함도', '공조' 등에 출연하고 드라마 '봄밤', '슬기로운 깜빵생활'에서 열연을 한 배우 김준한. 김준한은 바로 이지에서 드럼을 맡았던 드러머였습니다.  


김준한은 2014년 영화 '내비게이션'에 출연하고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2017년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는 해롱이 한양이(이규형)의 연인 역할을 맡았고, '봄밤'에서는 한지민의 오래된 연인이자 전남자친구가 되어 정해인의 라이벌 자리에 있는 역을 맡아 열연했습니다.  



기타를 맡았던 이동원은 방송활동을 하고 있지는 않고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   


여전히 노래방에서 애창곡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지의 응급실. 아마 시간이 지나도 응급실의 인기는 계속 될 것 같습니다. 

<사진=KBS, SBS, JTBC,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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