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3'에서 근황 전한 '90년대 지드래곤' 양준일의 놀라운 근황

가수 양준일이 방송을 통해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6일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는 이소은과 양준일이 출연했습니다. 


유재석팀의 슈가맨은 가수 노사연의 제보로 양준일이 등장했습니다. 남다른 퍼포먼스로 ‘리베카’를 부르며 등장한 양준일은 “무대에 다시 설 줄 상상도 못 했다”며 감격했는데요. 


양준일은 90년대 지드래곤이라는 별명으로 온라인 탑골공원에서 인기를 끌었던 가수였던 만큼 화제를 모은바 있습니다.


양준일은 51세 나이에도 변함없는 모습에 출연진과 방청객들은 놀라워했는데요. 그는 “30년 만에 부르는 것이라 가사랑 안무도 다시 새로 외워야 했다”라며 소감을 말했습니다.  


양준일은 90년대 GD라는 별명에 대해 “나는 기분이 괜찮은데 지드래곤은 안 좋아할 것 같다”고 대답했습니다. 


현재 양준일은 4년째 미국에서 생활 중이라고 하는데요. 플로리다주의 한 식당에서 서빙을 하며 생계를 꾸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준일은 “2주 동안 쉬면 돌아가 월세를 못 낸다. 슈가맨3에 나오면 무조건 해주겠다고 해서 올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갑작스레 종적을 감춘 이유에 대해서도 비자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는데요. 


“미국인으로서 10년짜리 비자를 받아서 활동했었다. 6개월마다 확인을 받아야 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준일은 “출입국 사무소 어떤 분이 ‘너 같은 사람이 한국에 있는 게 싫다. 내가 이 자리에 있는 동안 도장 안 찍어줄 것’이라고 했다. 부산에서 공연하려고 세팅을 하는데 지금 무대에 서면 다시는 대한민국에 못 들어온다는 이야기에 콘서트를 취소하고 미국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팬클럽이 생겨 현재 7000명의 회원이 있는데 죄송하더라. 프로그램 성격상 비밀유지가 중요해 말도 못 하고 나왔다. 팬클럽 미팅도 시간이 없어 떠나야 하는 걸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 다음에 오면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사진=JTBC,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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