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되려 했었다"...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의 엄청난 반전 스펙

미국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11일 MBC '라디오스타'에는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주역 온주완, 박정아, 오창석, 마이클 리가 출연하는 '일로 만난 사이' 특집으로 꾸며졌습니다.  

 


마이클 리는 뮤지컬 계의 성지로 알려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미스 사이공’으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알라딘’, ‘노트르담 드 파리’ 등 유명 작품을 거치며 이름을 알렸는데요. 1973년생으로 올해 47세입니다. 국적은 미국으로 한국계 미국인입니다.  


현재 한국에서도 활발한 활동으로 인지도를 쌓았는데요. 그는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표곡 ‘대성당들의 시대’를 열창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마이클 리는 실제 인생도 뮤지컬 같았다고 합니다. 바로 뮤지컬 배우로 데뷔를 하게 된 계기가 드라마 같은 이야기였는데요.  


미국 서부에 위치한 명문 대학교인 스탠퍼드 대학교 심리학과를 3년 만에 조기 졸업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가족 중 나만 공부를 잘 못했다”라고 밝혀 가족들이 모두 엄청난 브레인임을 인증하기도 했습니다.  


마이클 리는 사실 4학년 때 의학 대학원을 진학하기 위해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친구를 따라 '미스 사이공' 오디션을 보러 갔다가 '투이' 역에 캐스팅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만약 친구를 따라가지 않았더라면 지금은 의사가 되어 있을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열심히 활동하던 마이클 리는 2006년 뮤지컬 '미스 사이공' 한국 공연에 참여하게 되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에도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현재 마이클 리는 뮤지컬 배우 임태경과 듀오로 콘서트를 열고 있고, 내년 상반기에 방영되는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 '더블 캐스팅'에 출연 예정이라고 합니다.  

마이클리는 지난 2006년 미국 뮤지컬 배우 킴 바홀라와 결혼했습니다. 두 사람은 뮤지컬 '렌트' 출연 당시 함께 활동했고 이후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하지 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사진=SNS,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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