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 위해 직접 집을 지었다"... 서태지와 이은성의 러브 스토리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기 위해 땅을 매입하고 유명한 건축가에게 의뢰해 집을 짓고.. 이런 영화 같은 일이 현실에서도 벌어졌습니다. 얼마전 집을 내놓고 이사 소식을 전한 가수 서태지와 연기자 활동을 했던 이은성 부부의 이야기인데요. 연애부터 결혼까지 베일에 쌓인  행보를 보인 후 현재 딸을 낳고 행복하게 사는 두 사람. 서태지 이은성 부부의 연애 스토리를 살펴볼까요. 


이은성은 1988년생으로 올해 33세입니다. 서태지는 1972년생으로 올해 49세로 두 사람은 16살의 나이 차이가 나는데요.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은성은 지난 2003년 KBS 성장드라마 반올림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고아라,유아인,김범 등 당시 신예 배우들이었던 연기자들 사이에서 꿀리지 않고 독특한 마스크와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았는데요 .


서태지와의 인연은 2008년 서태지 뮤직비디오 '버뮤다'에 출연하며 시작됐습니다. 서태지의 측근이 한 인터뷰에 따르면 두 사람은 뮤직 비디오를 찍기 전에는 아무런 친분이 없었습니다. 


뮤직 비디오 촬영이 끝난 후, 서태지는 이은성에게 연락해 음악이 어떠냐, 잘 지내냐 등 간단한 안부를 물었다고 하는데요.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를 하다 서태지가 "밥 한 번 먹자" 고 제안했고 그렇게 함께 밥을 먹었고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습니다.


서태지가 밝힌 이상형은 마음씨가 착하고 독특한 내면을 가진 여성이라고 합니다. 이은성의 이미지가 어쩐지 맞아떨어지는 것 같기도 한데요. 


두 사람은 그때부터 연인으로 발전 된 것으로 추측되는데요. 서태지는 2009년 최근 내 놓은 땅 부지를 매입해 집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결혼 준비를  그때부터 한 것일텐데요.


2013년도에 전해진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연예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은 비밀리에 진행됐고 결혼을 하고 난 후에야 알려졌는데요.


이은성은 지난 2009년 영화 '국가대표' 이후 모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당시 이은성은 다양한 예능 및 드라마에서 러브콜을 받았지만 활동에 뜻이 없다는 식으로 입장을 밝혔었는데요. 이은성이 활동을 접으며 서태지와의 결혼이 비밀리에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이은성의 아버지는 경기도에서 소방 공무원이었는데요. 한 매체가 서태지와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뷰를 하기 위해 연결을 시도했는데요. 소방서 측은 "휴가를 냈다. 언제 돌아오실지 모른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두 사람의 결혼은 비밀에 부쳐졌었는데요. 두 사람은 직계 가족만을 모아놓고 결혼식을 올렸다고 합니다.


서태지가 이은성과의 결혼을 발표한 지 1년이 지난 2014년 딸 정담이를 출산하며 또다시 소식을 전했는데요. 서태지는 자신의 공식 채널을 통해 딸의 소식과 사진을 공개하며 종종 팬들과 소통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MBC '무한도전'을 통해서 자신의 집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아내 이은성은 TV출연을 하지 않고 육아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500억이 넘는 재산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최근 내놓은 집 역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는 다른 곳으로 이사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서태지와 이은성은 비밀리에 결혼했지만 현재는 딸과 함께 행복한 일상을 살고 있는 것 같네요.

<사진=SNS,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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