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눈물 흘리며 보던 '뉴스룸' 직접 출연하게 된 양준일 최신 근황

가수 양준일이 JTBC '뉴스룸'에 출연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양준일이 출연해 '슈가맨3' 방송 이후 달라진 것과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는데요. 


이날 양준일은 "'슈가맨'이 방송될 때도 미국에서 서빙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손님들이 저를 바라보는 눈빛이나 태도가 달라졌다. 스타인지 몰랐다고 하면서 제가 서빙하는 것 자체를 영광이라고 표현해주셔서 너무 어색했다"라고 수줍게 말했습니다. 


또한 서울에서도 신기한 경험을 했다고 하는데요. "거의 모든 분들이 알아보시더라. 놀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택시 기사님이 나를 알아보시고 '슈가맨'을 틀어주시더라. 사인도 해드리고 택시에서 내려서 사진도 찍었다"고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그는 오는 31일 팬미팅을 열게 되어 지난 20일 귀국했습니다. 양준일은 "팬미팅을 위해 일시적으로 귀국해서 다시 미국에 돌아가 집을 정리해야 한다. 하지만 한국에 정착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어 "가게 사장님이 내가 다시는 안 돌아왔으면 하시더라. '한국에서 잘돼서 내가 한국에 가서 너를 만났으면 한다'고 하셨다"고 하는데요.


양준일은 "매일이 꿈 같다. 이번에도 비행기에서 '인천공항 도착했습니다'라는 안내 방송이 나올 때 너무 기뻐서 아내하고 박수를 쳤다. 지난 내 삶은 롤러코스터 같았다. 살면서 머릿속의 쓰레기를 많이 버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머리에 가득 차 있는 나 자신에 대한 편견을 버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양준일은 손석희의 앵커브리핑을 보고 '뉴스룸' 출연을 원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는 "손석희 사장님을 뵙고 싶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다. '뉴스룸' 앵커 브리핑을 보고 많이 울었다. '슈가맨3'에서 내 얘길 하는 건 슬프지 않았다. 그런데 앵커 브리핑을 보고 울었던 이유는 내가 존재하는 이유에 대한 물음표가 있는데 그 물음표를 녹여주셨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이 저를 받아주는 따뜻함 덕에 내 과거가 나를 괴롭히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양준일은 지난 1991년 '리베카'로 데뷔헸습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슈가맨'에 출연하며 '탑콜 GD'라고 불리며 다시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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