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일곱에 일찍 결혼"...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이 현재 남편 만나게 된 이유

타고난 재능보다는 자신의 노력으로 최고의 위치까지 가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일텐데요. 자신의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면까지 모두 바꿔 커리어의 성공을 이루어낸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국내 톱스타들이 앞다투어 찾는다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입니다.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름일텐데요. 정샘물 아티스트는 비교적 이른 나이에 결혼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는데요. 정샘물과 남편 유민석씨의 이야기를 소개하겠습니다. 


정샘물은 1970년생으로 올해 49세입니다. 그는 미국의 유명한 예술 대학인 AAU를 졸업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미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성공을 거두고 난 후 유학을 갔던 것이라고 합니다. 정샘물은 고등학교 시절, 미술을 전공한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미술을 공부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고등학교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해야했다고 합니다. 

대학은 당연히 포기해야했고, 당시 명동에 있었던 한 패션몰에서 일을 하게 되었는데요. 같이 일을 하던 동료들을 통해 메이크업 아티스트라는 직업을 알게되었고, 그때부터 관련 서적을 모조리 찾아 읽고, 화장품 회사에서 운영하는 차밍스쿨을 다니며 메이크업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해도 메이크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아는 지인들을 찾아 여러 대학교 연극영화과를 돌아다녔다고 합니다. 특히 서울예술대학에 있던 지인들을 종종 찾아가 메이크업을 해주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경력이 많지 않은 정샘물에게 비용을 지불하며 메이크업을 맡기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정샘물은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종이를 펼쳐놓고 자신의 단점과 장점을 적어내려갔습니다. 단점은 한 장을 넘기는데 장점은 몇 줄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자, 정샘물은 자신이 변해야겠다고 결심했는데요.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었지만, 더 활발하고 외향적으로 바뀌려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정샘물은 이혜영과 윤현숙, 듀엣으로 이루어진 그룹 ‘코코’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며 조금씩 호평을 받기 시작했고, 우여곡절끝에 드라마 ‘사랑은 그대품안에’에 출연한 이승연의 메이크업을 맡게 되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후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 고소영, 김희선, 김지호 등 당시 최고 인기를 누리던 여배우들의 메이크업을 맡게 되었다고 합니다. 고졸 출신이었지만 오로지 자신의 능력으로 그 모든 것을 이루어낸 것인데요. 

이후 이름이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을 때, 현재 남편인 유민석을 만나게 됩니다. 유민석은 당시 배용준과 박상아의 연예기획사 사장이었다고 하는데요. 정샘물은 “당시 일을 맡으면 유일하게 당일 결제를 해주었다. 그리고 누구보다 내 일을 소중하게 생각해줬다. 젠틀한 모습에 반했다”고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 호감을 가지고 만나다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요. 결혼 당시 정샘물의 나이는 27세였습니다. 결혼을 하고난 후 유민석씨는 정샘물에게 작은 스튜디오를 마련해 주는데요. 무거운 메이크업 박스를 들고 다니는 아내가 안쓰러워 얻어주었던 것이라고 합니다. 

그 작은 메이크업 스튜디오가 지금의 ‘정샘물 뷰티살롱’으로 발전을 하게 된 것인데요. 현재는 ‘정샘물 뷰티살롱’에서 메이크업을 받기 위해서 예약과 대기는 필수라고 합니다. 이후 2007년 정샘물은 남편의 권유로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고 4년간 공부를 하게 됩니다. 

 

그곳에서는 메이크업이나 미용이 아닌 원래 하고 싶었던 순수미술 공부를 했다고 하는데요. 공부를 하면서도 김태희, 보아 등과 협업을 하며 자신의 입지를 넓혀 나갔습니다. 이후 2011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현장에 복귀하는데요. 

정샘물과 유민석이 아이를 가지려고 생각했을 때, 정샘물은 이미 마흔이 넘었고 시험관 아기까지 시도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던 2013년 정샘물은 남편 유민석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러 간 곳에서 한 아이를 보게 되고, 운명적으로 입양을 하게 됩니다. 

아이를 보고 온 후 계속 눈에 밟히고 생각이 나서 결정을 내리게 되었고, 남편 유민석 역시 흔쾌히 이를 받아주었던 것이죠. 

그렇게 정샘물과 남편 유민석은 이후 또 한 명의 딸을 입양해 현재 2명의 딸을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가슴으로 낳은 두 딸과 함께 누구보다 행복한 가정을 꾸려 살아가고 있다고 하네요. 

<사진=SNS, tvN,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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