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미선 나이 죽음 남편 박상훈 직업 아들

탤런트 전미선이 사망했습니다.

29일 오전 11시45분께 전북 전주의 호텔 객실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매니저가 경찰에 신고했으며, 전미선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속사 보아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9일 뉴시스에 "전미선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전주로 내려가고 있다"며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한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습니다.

전미선은 이날 오후 2시와 6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무대에 오를 예정는데요. 주최 측은 "금일 오후 2시 공연은 주연배우의 심대한 일신상의 사유로 전격 취소됐다. 관객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입장권은 적법한 절차에 의해 환불 조치해 드리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날 오후 6시 공연과 30일 오후 2시 공연에는 다른 연기자가 무대에 오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미선은 불과 나흘 전인 25일 영화 '나랏말싸미'(감독 조철현·7월24일 개봉) 제작보고회에 참석, 밝은 모습을 보였는데요. '살인의 추억'(감독 봉준호·2003) 이후 영화배우 송강호(52), 박해일(42)과 16년여 만에 다시 만나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느낌이 거의 똑같다. 더 의지한다. 든든하게 받쳐주는 두 사람 덕분에 잘할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전미선은 또한 9월 방송예정인 KBS 2TV 새 월화극 '조선로코-녹두전'에서는 기방의 행수인 '천행수' 역으로 캐스팅된 상태였는데요. 하반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만큼, 사망 소식은 더욱 충격을 주고 였습니다. 

전미선은 1970년생으로 50세였습니다. 남편 박상훈과 결혼해 아들 1명을 낳았습니다. 남편 박상훈씨는 전미선보다 1살 연상으로 51세입니다. 영화 촬영감독 및 교수를 겸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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