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학교폭력 논란 멤버 학폭 고등학교

밴드 잔나비(최정훈 유영현 김도형 장경준 윤결)의 한 멤버가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24일 오후 잔나비의 소속사 페포니뮤직 측은“잔나비 관련 논란은 처음 듣는 내용이다. 확인이 필요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23일 한 온라인커뮤니티 사이트에 ‘잔나비 멤버에게 당했던 학교폭력을 밝힙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는데요. 해당 글을 작성한 네티즌 잔나비의 음악을 좋아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이어 잔나비 멤버들이 자신과 같은 경기도 분당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고 뿌듯한 마음에 검색을 해봤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들의 얼굴을 확인한 뒤 “식은땀이 흘렀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학창시절 잔나비 멤버들로부터 괴롭힘에 시달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내용도 제법 구체적이었습니다. 글쓴이는 “다른 친구들보다 말이 살짝 어눌했던 나는 많은 괴롭힘을 당했다. 학교를 다닐 수가 없어 전학을 가고 정신치료도 받으며 잊기위해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잔나비 멤버들이) 라이터를 가지고 장난치고,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우고, 내 사물함에 장난을 치는 건 기본이었다”고 말 했습니다. 그러면서 “도저히 그 학교에 다닐 수 없어 전학 갔다. 정신과 치료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글쓴이는 “각종 공중파 방송과 광고, 음악패스티벌, 길거리, 카페,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잔나비)음악은 나에겐 정말 큰 고통”이라며 “다시 악몽이 시작되는것 같아서 많이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잔나비는 지난 2014년 디지털 싱글 앨범 ‘로켓트’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특색 있는 보컬과 음악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KBS2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대세 밴드로 자리매김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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